“드디어 ‘이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배민이 엄청 반가운 소식 전했다

2021-04-14 18:33

6월부터 도입되는 서비스
배달앱 업계 치열한 경쟁

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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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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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단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배민사장님광장’에는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one)’을 오는 6월부터 선보이겠다는 배민 측 공지가 올라왔다. 단건 배달 서비스는 ‘1 주문 1 배달’, 즉 배달원 1명이 1개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면 소비자는 보다 더 빨리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 일부 지역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단건 배달 서비스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배민 측은 밝혔다. 기존 ‘배민라이더스’는 ‘배민1’ 서비스로 이전된다.

배민은 "긍정적인 배달 경험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문하면 픽업 후 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는 '단건 배달'에 대한 고객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배달 서비스에 대한 점주들의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단건 배달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 배민1(one)을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배달앱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가 빠른 성장을 보이자, 배민 측에서 쿠팡이츠를 본격적으로 견제하고자 내놓은 방안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이츠는 사업 초창기부터 ‘한 번에 한 집만’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단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해온 바 있다.

쿠팡이츠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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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