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 시간씩 운전하는데 쿨쿨 자는 후배 꼴 보기 싫으면 꼰대인가요?”

2021-04-14 17:40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 된 사연
강릉 출장 다녀오는 길 잠자는 후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셔터스톡

장거리 운전하는 본인 옆에서 자는 후배가 꼴사나워 보인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본인이 꼰대인지 궁금해서 사연 보낸 청취자'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에서는 과거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속 장면 캡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사연을 보낸 청취자는 "강릉으로 출장 가는데 후배는 면허가 없어서 제 차 타고 제가 운전해서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얘(후배)가 돌아오는 길에 출장 때문에 너무 긴장해서 피곤했다며 쿨쿨 잠을 자더라"라며 "저는 뭐 안 졸리나. 이런 후배 행동이 꼴사나워 보이는데 내가 꼰대인가"라고 질문했다.

사연을 본 배성재는 "보통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운전하는 사람이 졸릴까 봐 같이 일어나 있는 게 매너긴 하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네티즌 역시 "운전자 배려하는 좀 참는 게 좋긴 하다", "예의상 면허 없어도 일어나 있는 게 맞다", "다음부터는 대중교통 타라고 하고 안 태워 다니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