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 누리꾼들 눈 휘둥그레지게 만든 '당근마켓 호가든잔'

2021-04-14 18:09

당근마켓에 올라온 판매글
“거래 후 머리에 쓰고 가야”

당근마켓에 올라온 호가든 맥주잔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판매자가 소·대형 잔을 함께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 크기 차가 극과 극인 데다가 대형은 영아의 몸 크기와 비슷하다.

14일 이토렌트, 웃긴대학, 개드립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근마켓 호가든 잔 거래'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호가든 잔 판매글. /이하 당근마켓
당근마켓에 올라온 호가든 잔 판매글. /이하 당근마켓

이 게시물엔 당근마켓에 게재된 호가든 맥주잔 판매글과 구매 희망자의 대화 내용 등이 담겼다.

판매자는 소·대형 호가든 맥주잔을 각각 1000원과 4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 구매 희망자는 채팅으로 대형 호가든 잔의 용량을 물었고, 판매자는 술집에서 사용 중인 대형 잔보다도 큰 거라고 답했다.

그런데 판매자가 찍어 올린 사진을 보면 술집에서 사용하는 대형 잔과는 차원이 다른 초대형 잔이 진열돼 있다. 작은 잔과의 부피 차도 최소 10배 이상에다가 500㎖ 캔 맥주도 10개 가까이 들어갈 만큼 크다.

특히 판매자가 마지막에 올린 사진에는 초대형 호가든 잔이 2살 내외로 보이는 영아의 몸 크기와 맞먹어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시중 판매 여부를 조사해 본 결과, 실제로 온라인에는 4.2ℓ 호가든 잔이 판매되고 있었다. 가격은 4만 원에 육박한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4000원 정말 싸네. 내가 사고 싶다" "아니 저건 너무 큰 거 아냐?" "직거래 후 머리에 쓰고 가져가야겠네" "족욕이나 세수용으로 쓰면 딱 맞을 듯" "헐... 탐난다" "저걸로 한 잔만 마실게" "저걸 잔이라고 불러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