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완벽주의자 성향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김태원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패혈증을 앓았던 김태원을 위해 직접 저염식 명란 두부면 파스타를 만들어왔다. 김태원, 이현주 부부는 "맛있다"며 극찬했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완규까지 합류했다.
전진은 김태원에게 언제 새로운 앨범을 내냐고 물었고, 김태원은 "언젠간 내겠지"라고 답했다. 이에 박완규는 "형이 부활을 36년째 이끌고 있는데 노래를 한 번도 쉽게 낸 적이 없다"며 "작년에 디지털 싱글 한 곡을 냈는데 멤버들하고 형이 얼마나 수정했는지 계산을 해봤다. (한 곡) 수정만 1800번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곡 수정 이야기가 나오자 김태원은 민망한 듯 고개를 푹 숙였고, 전진은 그에게 "왜 그렇게 (수정)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태원은 "음악에 미쳐서 작곡을 했더니 사람들이 안 좋아하더라. 적당히 해야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며 "디테일하게 해봐야 음정 하나 다른 거 어떻게 아냐. 그런데 남는 거니까 완벽해야 한다는 그 갭을 못 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원은 밴드 부활의 리더로 'K-록' 3대 기타리스트에 꼽힌다. 그는 2년 전 위암 수술 후 패혈증이 발병해 투병 생활 끝에 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