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리그 우승 놓친 김연경, SNS에 남긴 말이 팬들 찡하게 하고 있다

2021-04-13 13:41

김연경 SNS에 올라온 게시물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배구선수 김연경 / 이하 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선수 김연경 / 이하 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선수 김연경 SNS에 남겨진 말이 팬들을 찡하게 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휴가 중인 일상을 사진과 함께 공개하며 글 하나를 남겼다.

그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단 말이 있잖아..근데... 그게 진짜 맞는 말 일수도...뭔 말인지 알지?”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rgrg(알지알지?)’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람 부는 해변가에서 동료 배구선수 김수지와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는 김연경 모습이 담겨있다. 가죽 셔츠를 입은 김연경은 마스크를 낀 채 반달 눈웃음을 지어 보이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연경이 속한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2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결국 GS칼텍스에 우승을 넘겨줘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직후 해외 리그 러브콜과 관련해 김연경은 "지금은 (거취에 대해)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천천히 준비하면서 결정하고 싶다. 폭넓게 결정할 생각"이라는 말을 남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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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