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남주혁이 고등학교 시절 상처받았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지난 8일 tvN '어쩌다 사장'에 출연한 남주혁은 과거 모델을 꿈꾸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은 손님들의 진로를 상담해주던 중 과거 꿈꿨던 장래 희망을 밝혔다.
차태현은 "고등학교 때부터 꿈이 확실했다"며 "PD, 가수, 배우가 돼서 한 작품을 내가 감독하고 주연도 맡고 OST까지 불러야겠다는 꿈이 있었다"고 포부 넘치던 과거를 기억했다.
조인성은 "연기 학원에 다니다가 한 달 만에 광고 계약을 맺고 모델로 데뷔했다"고 데뷔 시절을 추억했다.
남주혁은 "원래는 농구를 하던 학생이었다"며 "농구를 그만두면서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 거라고 생각해 바로 공부는 아니다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 장래 희망을 발표하면서 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애들이 다 비웃고 놀렸다"고 상처받았던 당시를 상기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두고 봐라. 내가 3년 뒤에는 모델이 될 거다'라고 마음먹었다"며 "그리고 3년 뒤인 스무살 때 정말로 모델이 됐다"며 목적과 목표가 있으니 된 것 같다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편 남주혁은 지난 2019년 JTBC '눈이 부시게'로 배우 한지민과 남다른 궁합을 보여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SBS '스타트업'에서 코믹 연기와 애절한 연기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