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가 영상 유포하고 극단 선택…” 피해 여성 100명 넘는 '제2의n번방' 사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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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만 100명 넘는 성착취물 영상
영상 촬영한 A씨 수사 시작되자 유포 후 극단적 선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셔터스톡

피해자가 100명이 넘는 '성착취 영상물' 유통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8일 "지난해 말부터 텔레그램에 만들어진 성착취물 판매방 참여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방에서 거래된 성착취물 피해자는 1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의 실명과 주소, 전화번호, 출신 학교 등 신상정보가 모두 참여자들에게 공유됐다.

경찰에 따르면 성착취물을 제작한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A씨가 사망 전 촬영한 성착취물을 다크웹 등에 유포했다는 점이다.

이 성착취물을 내려받은 다른 인물이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망을 구축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판매자·구매자 모두를 특정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