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스펙을 가진 유튜버가 '문과 생존 방법'을 전수했다.
지난 4월 유튜버 임현서가 "문과가 살아남는 유일한 비결은 바로 자동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업무 자동화 툴을 잘 익혀두기만 해도 다른 사람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며 "여러 소프트웨어 간 연결성을 높여주는 도구 등을 배워둬라"라고 조언했다.
임현서는 "요즘 트렌드는 low code(로우 코드), no code(노 코드)"라며 "예를 들면 코딩을 모르더라도 논리적으로 체계화해 자동화시켜주는 툴은 연습해 둘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단히 말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영상을 유튜브에 자동으로 올릴 수 있는 기능 등 업무에 필요한 것들을 연마해두란 것이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말이 없던 시절엔 달리기가 빠른 사람이 유리했다. 말이 등장하자 이제 말을 잘 타는 사람이 유능해졌다. 그리고 차가 있는 현재는 운전을 잘하면 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임현서는 문과라고 무조건 좌절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업도 돈벌이도 안 된다는 이유로 문과들의 수난 시대, 문과충 등 비하하는 말들도 많이 들린다. 하지만 이미 문과를 선택했거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전부 문과로 나왔다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라고 조언했다.
임현서도 '문돌이'다. 누가 봐도 대단한 스펙의 소유자다. 그는 대원외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로스쿨 출신이다. 현재 부동산 IT 기업 '탱커펀드'의 대표다. 지난 2019년 채널A 예능 '신입사원 탄생기 - 굿피플'에 출연했을 땐 천재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