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큼 그려야 그림”…화가로 정식 데뷔한 '박기웅', 갑자기 하지원 소환됐다 (이유)

2021-04-08 15:14

훌륭한 그림 솜씨로 눈길 사로잡은 박기웅
전시회에 그림 출품한 하지원 소환돼

배우 박기웅이 훌륭한 그림 솜씨로 눈길을 끌자 갑자기 하지원이 소환됐다.

배우 박기웅 / 뉴스1
배우 박기웅 / 뉴스1

지난 7일 박기웅은 인스타그램에 "이쁜 내 새끼들. 꼬까옷이 잘 어울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림은 마치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생생한 느낌과 색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기웅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종종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하 박기웅 인스타그램
이하 박기웅 인스타그램

해당 인스타그램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잘 그린다", "존경스럽다", "최고다. 진짜"라는 등 놀란 반응을 보였다.

박기웅은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좋아해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학과를 전공했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잠시 미술 학원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제22회 '한국 회화의 위상전' 전시회에서 박기웅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화가로 첫 데뷔 했다. 그의 작품은 '에고(Ego)'는 '한국 회화의 위상전' 특별상인 'K아트상'을 수상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작품들을 모아 놓은 페이스북 페이지 '입덕할래'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이 배우 하지원 그림과 비교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페이스북 페이지 '입덕할래' 댓글 창
페이스북 페이지 '입덕할래' 댓글 창

최근 하지원은 전시회에 소를 주제로 한 세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중 하나는 벌써 팔린 상태다. 해당 작품을 본 누리꾼들은 난해한 그림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 팔렸다고 알려진 하지원의 그림   / 하지원 인스타그램
이미 팔렸다고 알려진 하지원의 그림 / 하지원 인스타그램
하지원이 전시회에 '소'를 주제로 한 세 점의 작품들 / 레이빌리지 제공
하지원이 전시회에 '소'를 주제로 한 세 점의 작품들 / 레이빌리지 제공

한편 박기웅은 드라마 '각시탈', 영화 '치즈인더트랩', 예능 '심장이 뛴다'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 배우다. 그는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마운틴무브먼트 기획사와 화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하 박기웅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작품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