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무료체험 서비스'를 없앤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오전 3시부터 국내 '30일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지난 2016년 1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넷플릭스는 무료체험 프로모션 종료 사실을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제휴 업체에 미리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넷플릭스의 30일 무료체험 서비스는 신규 회원이 가입한 지 한 달이 지나기 전에 멤버십을 해지하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
무료체험 서비스는 넷플릭스 OTT 서비스 시작부터 존재했지만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이날(7일) 한국, 그리스·세르비아 등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자 사용자가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유료 가입자는 2억 366만 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