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기무라 타쿠야의 딸 코우키가 촬영에서 기모노를 밟는 화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는 최근 코우키가 모델로 출연하는 화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코우키는 '오비'를 연상시키는 천을 하이힐을 신은 발로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비'는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 허리 부분을 감싸는 띠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본에서 자국 문화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캠페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코우키 인스타그램
발렌티노 측은 모든 영상을 삭제한 뒤 3월 30일 공식 트위터에 "일본 문화에 경의를 담아 기획된 것으로 일본 문화를 모독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이 장면에 사용된 천은 기모노 오비가 아니다. 불편하게 해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