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수준이 달라졌다” 박명수, 역사 왜곡 드라마에 일침 날렸다

2021-04-02 15:59

사극 역사 왜곡과 관련해 일침 날린 개그맨 박명수
“시청자들 바보 아니야. 눈높이를 잘 맞춰야”

개그맨 박명수가 '조선구마사' 사태에 대해서 작심 발언을 내놓았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가 전민기 빅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사극 관련 검색어 순위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 인스타그램
박명수 인스타그램

이날 전민기는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대왕대비 김 씨가 리프팅을 받는 등의 일부 장면들을 언급하면서 사극과 관련해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tvN '철인왕후'
tvN '철인왕후'

그는 "요즘 중국이 우리나라 역사를 자기 것처럼 가져가는 '동북공정'이 이슈다. 전 세계인들은 모르니까 한복이나 김치 등을 왜곡한다. 자꾸 역사극 같은 데에 개량한복을 입혀서 자기 것인 양 나가는 일들이 생기고 있다"라며 "얼마 전 2회 만에 폐지된 '조선구마사'도 조선시대 음식으로 월병이나 중국 오리알 요리 등을 올려놔서 문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SBS '조선구마사'
SBS '조선구마사'

박명수도 사극 드라마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문제가 이거다. 시청자들이 바보가 아닌데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당연히 우리 시청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잘못된 것을 의도적으로 드라마에 내보낼 필요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명수의 이야기를 들은 전민기도 "그래서 시청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드라마에 광고했던 회사들도 사과했다. 이제는 국민들의 감정도 잘 고려해서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박명수 인스타그램
박명수 인스타그램

박명수는 "시청자들의 수준이 이제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분들과 눈높이가 똑같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PPL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제작비가 얼마인지 다 안다. 눈높이를 잘 맞춰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