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짧은대본'에서 이나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윤상정이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 17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윤상정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배우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정은 인기 웹드라마 '짧은대본'에서 이나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옴니버스식으로 제작되는 짧은대본에서 윤상정이 출연하는 에피소드는 특히 조회수가 높기로 유명하다. 짧은대본 최다 조회수(620만 회)를 자랑하는 '사람 질리게 하는 연애 종특'도 윤상정 출연분이다.
윤상정은 2020년 10월부터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에도 출연 중이다. 양세찬의 소개팅 상대, 문세윤의 처제 등을 연기했는데 유튜브 영상 댓글 대부분이 윤상정을 언급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갑자기 주목받는 배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윤상정은 실은 물밑에서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왔다. 예술고등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것을 시작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작 '까치까치 설날은(2018)', '그녀의 씬(2019)', 상업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2019)', '유열의 음악앨범(2019)'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김수로가 주도해서 만든 연극 모임 '김수로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영국 런던에서 연극 연수를 받았다. 이후 '밑바닥에서', '블랙코메디' 등 연극에도 출연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고현정, 조인성, 김하늘 등이 소속되어 있다. 향후 윤상정의 작품 활동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