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낯가림이 심해 목숨이 위태로울 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찐친(진짜 친구) 바이브'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최윤영, 엄현경, 한보름, 이주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최근 진행한 녹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엄현경은 얼마 전 진행된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일화를 얘기했다. 그는 과거 내성적인 성격 탓에 주목받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건물에 소리가 들리며 불이 났음을 알게 됐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엄현경은 창문 밖에서 사람들이 사고 현장을 쳐다보고 있어 탈출하지 못했다고 했다.
결국 엄현경은 누군가가 구하러 올 때까지 침대에 누워 기다리기로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은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20대엔 심했지만 30대 이후로는 낯가림이 없어졌다고 설명해 MC들을 안심시켰다.
또 엄현경은 '이 동물' 덕에 악역 연기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동물의 정체와 엄현경의 솔직한 입담은 30일 오후 8시 30분 '비디오스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