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의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개그맨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선행을 밝혔다.
정정아는 "오랜만에 진화랑 일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라며 "진화를 보면서 '참 저렇게 착한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저렇게 밝게 자수성가한 사람이 있을까?'하고 생각한다. 힘든 일 많았을 텐데 현실에 감사할 줄도 알고 주변 보살필 줄도 안다"라고 심진화를 칭찬했다.
정정아는 "이건 진화가 싫어할 수도 있는데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부모님하고도 잘 알고 지냈다. 그런데 오래전에 그 친구가 먼저 운명을 달리했다. 세월이 흘러 그 친구 부모님이 병이 드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병원비가 없으셔서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좋은 상황은 아님에도 다 해결해드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이어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정말 진화라는 사람이 달라 보였다. 같이 뜻을 함께한 신랑도 대단하다. 그래서 그 이후로 진화가 잘 되고 승승장구하는 거 보면 '참 감사하구나. 베푼 만큼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현재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함께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