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으로 폐지를 선택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넷플릭스에서 방영해 달라는 해외 청원이 게시됐다.
국제 청원 사이트 'change.org'에는 26일 '조선구마사를 넷플릭스가 가져가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조선구마사가 부당하게 취소됐다"라며 "이 드라마는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 조선구마사를 넷플릭스에서 상영해 달라"고 주장했다.
청원에 동의한 해외 네티즌들은 "증오심에 찬 네티즌의 논란으로 한국 연예계가 위험에 처해있다"라며 "나머지 에피소드도 보고싶다"는 의견을 냈다.
또 "언론의 자유와 예술적 표현을 지지한다", "취소하는 것은 검열이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해당 청원은 26일 오후 5시 25분 현재 4500명의 동의를 얻었다.
SBS 측은 조선구마사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