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교도소에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는 화환을 보냈다.
국가보훈처는 26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자신의 이름이 새긴 근조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눈에 띄는 점은 문 대통령의 근조 화환 옆자리에 이 전 대통령의 화환이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재판을 받는 와중에도 천안함 용사를 잊지 않고 추모 화환을 보냈다. 자신의 임기 중 일어난 비극을 끝까지 잊지 않는 모습이다.
이 전 대통령은 화환 외에 현충원에 따로 위로문을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