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이 실제로 오픈한다.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의 애칭은 '별다방'이다. 스타벅스가 고객이 만든 애칭 '별다방'을 실제 매장 이름으로 채택해 화제가 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6일 금요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 1층에 스타벅스 '별다방점'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그간 지역명이나 건물 이름을 점포명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고객이 만든 애칭을 점포 이름으로 채택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 '별다방점'은 서울 남산자락에 문을 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한국 전통 문양 기와에서 영감을 딴 실내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집에서 모닥불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한 홈 카페 콘셉트로 실내 인테리어를 꾸몄다.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가로 8m, 세로 4m의 대형 디지털 예술작품 전시 벽(아트 월)을 매장 내에 설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재생 작품은 이규태 작가가 그린 '스타벅스 하시엔다 알사시아 커피 농장의 하루'다.
스타벅스 '별다방점'은 친환경에 걸맞게 매장 내 센서를 설치, 고객이 없을 경우 조명이 자동 차단되고 채광에 따라 내부 밝기 조절 시스템 등을 통한 전기료를 절감했다. 매장 내장재 역시 친환경 인증 제품을 사용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50년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이어져 온 '지명 위주 점포명'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고객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로 특별하게 명명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스타벅스 '별다방점'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