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뷰'] “쌈무 아니야” 마스크로 지친 피부를 위한 진정 패드 싹 쓸어 리뷰해봤다

2021-03-25 12:21

소중한 피부에게 주는 휴식 시간, '진정 패드'
SNS 인기 브랜드 패드 솔직 리뷰해봤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피부도 맥을 못 추는 요즘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환절기와 더불어 벗을 수 없는 마스크에 바람 잘 날 없는 피부. 우리의 소중한 '피부'에게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언가 필요하다.

이하 위키트리
이하 위키트리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드가 어느덧 화장대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진정 효과를 더한 패드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4가지 브랜드의 패드들을 싹 쓸어 실제 피부 진정에 좋은지 리뷰해봤다.
닦토 : 화장솜에 토너를 덜어쓰는 형식(예시) / 구달 인스타그램
닦토 : 화장솜에 토너를 덜어쓰는 형식(예시) / 구달 인스타그램

*패드가 뭔데? 한때 '닦토(닦아쓰는 토너)'가 성행하면서 토너를 화장솜에 덜어쓰는 귀찮음을 줄이고자 탄생한 제품이 바로 '패드'다. 닦토를 하는 이유는 얼굴에 있는 잔여물이나 먼지를 제거하고(2차 클렌징 개념) 피부 결을 정돈하기 위해서다.

#구달_맑은 어성초 진정 토너패드(70매)

코덕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 난 '어성초' 성분. 피부 진정에 굉장히 좋다. 에디터도 실제로 같은 라인의 구달 어성초 크림을(내돈내산으로) 사용해보았는데 재구매 의사가 200% 있을 만큼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쌉싸름하면서 상쾌한 향, 향만 맡아도 진정되는 느낌이다. 피부에 얹자마자 차가워지면서 피부를 확 진정시켜준다. 열이 잘 오르는 피부 타입을 가진 이에게 추천한다. (피부는 열이 잘 오를수록 트러블이 나거나 거칠어질 확률이 높다.)

피부에 '휴식을 준다'라는 느낌에 가장 잘 어울린다. 에센스나 패드가 순한 느낌이라 산뜻하게 사용하기 좋았다. 실제로 100% 순면 거즈를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시켰다. 지친 피부에 집중적인 진정감과 수분감을 주고 싶다면 이 제품 추천!

#시카고_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70매)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해켜준다는 의미에서 별명이 붙은 시카고의 술톤패드. 얼기설기 엮어진 패드를 보니 구급상자에 들어있는 거즈가 떠올랐다. 피부에 가장 잘 밀착되고 가장 얇았다. 밀착감이 좋다 보니 팩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바쁜 아침, 얼굴에 붙여놓고 머리를 드라이하면 초간단 스킨케어 끝.

냉장고에 패드 제품을 넣어놓고 사용하면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느끼기에 더욱 좋다. 더운 여름철 얼굴 열을 식히는 에디터의 꿀팁 중 하나다.

#바이오힐보_판테놀시카 블레미쉬 논코메도 더마패드(90매)

다른 제품과 한눈에 비교되는 점은 바로, 패드 집게를 보관할 수 있는 부분이 제품에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를 배려한 사소한 이런 디테일, 에디터는 꽤나 좋아한다.) 패드를 피부에 붙이자마자 쿨링감이 느껴진다. 실제 피부에 5분간 붙여보고 떼어보니 피부 온도가 확 내려간 것이 느껴졌다. 순한 풀잎 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피부 장벽 강화, 피부 진정 등에 좋은 '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 PH와 유사한 약산성 성분으로 피부 밸런스 유지에 적합하다.

#니들리_데일리 토너 패드(60매)

다른 패드들과 달리 불투명한 패키지로 흔들 때마다 넘실거리는 에센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패드 모두 타제품보다 월등한 크기. 실제 시중의 평균적인 패드는 60mm, 니들리 패드는 80mm 크기다. 큼지막하니 넓은 면적으로 닦아낼 수 있어 스킨케어에 귀찮음을 느끼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패드의 앞면은 올록볼록 엠보 처리가 되어있어 각질제거나 노폐물 청소에 딱이다. 각질 제거에 좋은 'BHA',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PHA' 성분이 들어있어 매끈한 피부 연출에 좋다. 중요한 날을 앞둔 이라면 화장이 잘 먹을 수 있도록 니들리 패드로 간편하게 정돈해 주자. 부드러운 패드 뒷면은 팩으로도 활용 가능!

패드는 간편하게 피부 결을 정돈할 수 있어 스킨케어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킨케어를 하다 보면 간혹 놓치는 부분들이 있는데 패드를 이용해 목이나 귀까지 닦아주면 더 시원하고 상쾌하게 몸에 쌓인 잔여물들을 제거해 줄 수 있다.

아직까지 패드에 입문하지 않은 코덕들이여, 출구 없는 회전문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

home 고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