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수의사가 고양이 인형을 치료한 사연이 감동을 안기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미국 워싱턴주 한 동물병원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여섯 살 소녀 재스민이 자신의 고양이 인형 '도니'를 치료해달라고 들린 것이다.


함께 방문한 재스민의 어머니는 딸이 장애를 갖고 있으며 도니를 살아있는 진짜 고양이처럼 아낀다는 사실을 병원에 귀띔했다.
이에 병원은 실제 고양이를 진료할 때와 같은 절차를 진행했다. 재스민에게 도니의 증상을 묻고는 수의사를 배정했다.



수의사는 도니의 몸무게를 쟀고 털 상태도 확인했다. 앞발이 찢어진 것을 보고는 정성스럽게 붕대를 감았고 꼼꼼하게 진료 차트도 작성했다. "도니가 나을 때까지 자주 안아주고 사랑을 많이 주렴"이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재스민은 수의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치료를 무사히 마친 도니를 껴안고 웃는 얼굴로 병원을 떠났다.

재스민을 위한 동물병원의 특별한 진료는 페이스북에서 1800여 회 공유가 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사람들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사연을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나는 저 수의사를 알고 있는데 정말 친절한 분" 등 댓글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