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하락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추진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3.23p(0.32%) 상승한 32,731.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49p(0.7%) 오른 3,940.59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31p(1.23%) 급등한 13,377.5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1.7%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반락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제한적인 등락에 그친 가운데, 증시 마감 무렵 약 1.69%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은 고평가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키웠던 만큼 기술주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테슬라 주가가 2.3% 이상 올랐고, 애플 주가도 2.8% 넘게 상승했다.
조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소식까지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자문관들이 이번주 3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2조달러 남짓 규모보다 더 큰 것이다.
23일 삼성증권은 GS건설을 찍었다.
분양물량 증가를 통한 견고한 주택사업 실적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수처리사업, 데이터센터 운영사업 등 신사업 성장 모멘텀도 있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약·바이오업체 녹십자를 주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생산시설 부족은 분명하다. 녹십자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은 발표 시점의 문제라고 했다.
녹십자는 러시아 백신 ‘코비박’의 계약을 협의 중이다. 하나금투는 계약 성사 시 연간 1억 도즈(1회 접종분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봤다.
▲ GS건설
- 분양물량 증가 통한 견고한 주택사업 실적
- 수처리사업,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성장 모멘텀
▲ 녹십자
-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은 발표시점 문제
- 러 백신 ‘코비박’ 계약 성사시 연 1억 도즈 생산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