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 직후 "안 후보가 여성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1시간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저는 무결점 후보다. 상계동 전세(아파트에) 살고 있고 땅도 없다.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곧바로 진행자가 "박영선?"이라고 묻자, "예"라고 답했다.
안 후보가 한 이 대답이 알려지면서 곧바로 여성 비하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안 후보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저는 집 없는 아저씨"라고 말했다.

'아줌마'는 결혼한 여성을 칭하는 '아주머니'를 낮춰 이르는 말이다. 흔히 중년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입혀져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앞서 박 후보는 일본 도쿄 아파트 보유로 야권의 공세를 받자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쿄에 있는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