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아이들 수진이 과거 활동했던 그룹의 영상이 재발굴됐다.
수진은 2015년 '앤나'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준비했다. 그는 일본의 AKB48 시스템에서 따온 공연형 걸그룹 '비비디바' 멤버로 발탁됐다. 하지만 방송 출연이 없는 걸 알게 되자 수진은 팀을 탈퇴하고 다시 큐브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이후 2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후에 수진은 '여자(아이들)'로 데뷔하게 된다.
하지만 데뷔 이전 촬영했던 직캠에서 수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걸크러쉬 컨셉으로 활동했던 '(여자)아이들' 무대와는 달리 상큼한 노래에 춤을 추는 수진을 볼 수 있었다.
'(여자)아이들'에서 메인 댄서를 맡은 수진은 다양한 무대에서 걸크러시와 섹시 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과거 영상에서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분홍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귀엽게 춤을 췄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수진이 팀 동료들 뒤에서 응원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5명의 팀원이 '까탈레나' 무대를 선보이자 수진은 다른 멤버 한 명과 함께 뒤에서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수진이 '(여자)아이들'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수진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뒤로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 상황이다. 그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