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인스타그램에 '시한부' 상태라고 고백했다 (전문)

2021-03-21 16:53

개성 넘치는 랩으로 주목 받은 실력파 래퍼
인스타그램에 '시한부' 고백

'잊지마(It G Ma)'로 힙합 팬은 물론 국내 대중에게 익숙한 래퍼 '키스에이프(Keith Ape, 이동헌)'가 자신이 '시한부' 상태라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키스에이프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된 글을 올렸다.

키스에이프는 해당 글에서 "헤이러(Hater,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뉴스다"라며 "내 의사가 말하기를 3개월~6개월 (삶) 남았다고 한다"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은 물론 현재 시한부 상태임을 밝혔다. 실제로 그는 위치 정보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태그했다.

이하 키스에이프 인스타그램
이하 키스에이프 인스타그램

그는 "페이 없이 피처링을 하고 싶다. 내게 영감을 줬거나 내가 보고 자랐던 사람들이 있다면 연락 주기를 바란다. 떠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내 소리를 남기고 떠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W 코리아
W 코리아

키스에이프는 1993년생으로 올해 29살을 맞이했다. 지난 2013년 그룹 '코홀트'로 데뷔한 그는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약했다.

※ 다음은 래퍼 키스에이프 인스타그램 전문입니다.

Good news for my haters. My DOC said I only got 3 to 6month left... Nah mean...?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다. 의사가 말하기를 내가 3~6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한다)

I'm gonna do the feature without payments if you gave me a little part of the inspiration for my music life or I grew up with someone I lookups DM ME I WANT LEAVE MY NOISES AS MUCH AS I CAN BEFORE I LEAVE THIS PLANET.....

(페이 없이 피처링을 하고 싶으니 만약 내게 영감을 줬거나 내가 보고 자랐던 사람들이 있다면 연락 주기를 바란다. 떠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내 소리를 남기고 떠나고 싶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