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디 밴드 '도마'의 메인 보컬 김도마(김수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도마'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거누(김건우)는 지난 20일 SNS를 통해 김도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거누는 "어제의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주변 몇 분에게만 연락을 드렸다"며 "3월 19일 '도마'의 멤버 김도마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고 썼다.
이어 그는 "월요일 전주에서 장례식을 진행할 거 같다"며 "자세한 사항들은 전해 받으면 다시 공유해 드리겠다"고 적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가수들과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도 안돼", "부디 편하게 쉬세요" 등 댓글을 남기며 애도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도마'는 2017년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로 2018 한국 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음반상 및 노래상 후보에 오르는 등 실력파 인디 밴드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엔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5회 엔딩곡 '휘파람'을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