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 시리즈 출연자 김현우와 박지현이 뜻밖의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김현우와 박지현이 데이트에 나섰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식사 후 두 사람은 김현우가 직접 예약한 한옥으로 이동했다. 박지현은 "솔직히 기대는 안 했다. 그냥 '유적지로 왔구나'했는데 신발 벗는 소리부터 마루를 밟았을 때 느낌까지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한옥 안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가까워졌다. 김현우는 "다른 사람 사진을 엄청 오랜만에 찍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둘은 좋아하는 영화, 음식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비슷한 취향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김현우는 "그냥 같이 걸어갔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어떤 얘기나 특별한 걸 했던 게 아니라 같은 공간을 걸었던 게 (좋았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박지현, 김현우 데이트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11살이라는 두 사람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하는 '케미'에 대한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1996년생인 박지현은 올해 26살, 1985년생인 김현우는 올해 37살이 됐다.
방송 영상 댓글창에는 "11살 차이처럼 안 보인다", "각 시즌 주인공인 이유가 있다", "하트시그널 왕중왕전같다", "그냥 둘이 만나면 안 되냐. 보는 내가 설렌다", "나이 차이 너무 아쉽다", "둘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재밌다", "둘이 말하는 온도가 진짜 비슷한듯", "잔잔한데 설레고 편한데 긴장감 넘침"이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