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 사정으로 하루아침에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앞두게 된 남매견이 안타까움을 준다.
갈 곳 없는 강아지를 보호하고 입양처를 주선하는 헬프셸터는 지난 17일 강아지 두 마리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 마리는 잔뜩 겁을 먹어 다리를 벌벌 떨고 있었다. 다른 한 마리도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이었다.
헬프셸터는 "키우시던 아주머니가 조현병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아들이 포기각서를 작성하고 입소한 남매 아이들"이라며 "이들이 믹스견이라고 해서 외면받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두 마리는 믹스견으로 수컷과 암컷이며 모두 1살로 추정된다. 입양 공고 기한이 지나면 부득이하게 안락사당할 수가 있다.
두 강아지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helpshelter에서 가능하다. @helpshelter_pf에서는 헬프셸터가 보호하는 다른 강아지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