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라디오에서 한 말이 화제가 됐다.

브레이브걸스는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때 청취자 중 한 명이 "1위 선물로 용감한 형제가 약속했던 샤넬 명품백을 받았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앞서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천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예전에 사장님이 1위 하면 샤넬 백 하나씩 사주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정은 "곧 받을 예정이다. 대표님이 1위와 동시에 주문했다고 하셨다"라고 답했다. 민영 역시 "(사장님이) 앱으로 저희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보셨다"라며 웃었다.
민영은 "대표님이 ‘그런데 그렇게 말한 거 기억 안 나. 내가 그런 이야기했니? 민영아’라고 했다”라며 용감한 형제 성대모사를 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이 소식을 공유한 네티즌들이 "그저 꽃길만", "기억은 안 나지만 일단 주문은 하고 본다", 사장님 은근히 츤데레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브레이브걸스는 2017년 3월 발매된 곡 '롤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곡은 급격히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며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으며 4년 전 발매됐음에도 주요 음원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대표님을 포함한 저희 회사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들, 국군장병 여러분들, 민방위 분들까지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