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앵콜 무대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브레이브걸스가 SBS '인기가요'에서 곡 '롤린'(Rollin')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위가 발표되자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멤버 민영은 "사실 저희가 해체 위기에 놓였었다.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정은 "저희를 끝까지 믿고 남들 다 안 된다고 할 때 기다려주신 용감한형제 대표님을 포함한 저희 회사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들, 국군장병 여러분들, 민방위 분들까지 너무 감사드린다. 멤버들 지금까지 버텨줘 고맙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 채널 'SBS KPOP'에는 '인기가요'에서 공개되지 않은 브레이브걸스의 앵콜 직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1위 발표 후 바로 앵콜 라이브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던 이들은 반주가 나오자 바로 노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눈물 때문에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자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민영은 바로 눈물을 멈추고 파워풀하게 노래를 불렀다.
이후 유정은 "여러분 저희 1위 했어요!! 인기가요 짱!!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신나게 무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