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김경렬 전문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를 공개했다.

지난 6일 김경렬 전문의는 본인의 유튜브 '부산의사 김원장' 채널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솔직한 부작용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 전문의는 예상보다 부작용이 심했다며 말했다. 그는 "저는 독감백신을 맞고 나서 한 번도 부작용을 겪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별다른 부작용 없이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의외로 상당한 정도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김경렬 전문의는 자세한 증상을 설명했다. 그는 "주사 맞고 10시간 정도 이상 지나고 나서 38도 이상의 발열, 오한, 근육통 사실 독감 증상하고 비슷했는데 부작용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죠. 우리 몸에서 일반적으로 면역 작용이 일어날 때 생기는 증상이니까"라면서도 "근데 저한테는 그게 상당히 심하게 왔던 거 같아요"고 말했다.
그는 접종 당일 날 온도 측정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웃고 있는 건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체온은 38.4도, 제일 높았던 건 38.7도였습니다"라며 "타이레놀 500mg 짜리 두 알 먹고 세시간 정도 지나서 열이 좀 떨어져서 잤습니다"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약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엔세이드랑 타이레놀 3가지를 준비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타이레놀이 제일 효과가 좋았던 거 같아요… 어떤 기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저한테는 타이레놀이 훨씬 효과가 좋았어요"고 말했다.
그는 함께 접종한 다른 직원들도 30명 중 70%가 부작용이 있었고 그중 60%가 본인처럼 심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표본이 적긴 하지만 일반 독감보다는 훨씬 강력한 게 맞는 거 같아요. 젊은 분들이 심한 증상을 호소했고 50대 이상 분들은 의외로 별다른 증상 없이 넘어간 분들이 많았어요"고 덧붙였다.
김 전문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신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 영상에서 밝혔듯이 건강한 국민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는 다른 백신보다 떨어지지만 집단 면역 정도의 효과는 가지고 있는 게 팩트고 지금 우리 정부가 구할 수 있는 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밖에 없으니까 그거라도 맞는 게 우리 사회에 더 이득이 되겠죠"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