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 곧 데뷔를 앞둔 걸그룹 '이터니티'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이들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 투표를 통해 선발한 가상 인물 11명으로 구성된 이들이다. 이 프로젝트 걸그룹은 지난 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AI심쿵챌린지 101'의 시즌 2 '소녀편'에서 선발된 이들로, 심쿵챌린지는 이상형 AI에 투표를 하고 많은 표를 획득한 멤버를 뽑는 대결이다.
'이터니티'는 실제 사람 같은 외모로 주목 받은 가상 인물 남녀 총 202명으로 이루어진 AI심쿨챌린지에서 선발된 이들로, 11명 혹은 5명, 3명, 솔로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가상 인물인 만큼 각자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쌓아가며 성장형 아이돌로써 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가수 외에도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 종합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멤버는 다인, 민지, 사랑, 서아, 수진, 여름, 예진, 재인, 지우, 초롱, 혜진이며 이중 초롱은 신한금융투자 RCK 시즌2의 앰버서더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터니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비주얼과 캐릭터를 완벽하게 갖췄다. 특히 '이터니티'를 만든 펄스나인은 딥리얼AI 기술을 이용해 실사형 가상 인물 생성에 탁월하다. 인물의 시선 처리나 얼굴 각도, 입꼬리 등에 다양한 변화를 통해 디테일한 표정과 액션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우리와 이야기하고 상호작용하는(그것도 전혀 어색함 없는) 가상인물 시대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