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힌다...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되려면 '이 과정' 다 거쳐야 한다고요?”

2021-03-04 09:58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언급한 양궁 국대 선발 과정
기보배 “올림픽 메달보다 국대가 더 힘드냐” 질문에 “그렇다'

이하 E채널 '노는 언니'
이하 E채널 '노는 언니'

양궁선수 기보배가 언급한 양궁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놀라움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영한 E채널 '노는 언니'에는 특별 게스트로 여자 양궁 올림픽 8연패를 이끌어낸 전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가 출연했다. 기보배는 출연진에게 양궁을 직접 가르친 뒤 국가대표 양궁 선발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기보배는 앞서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및 개인전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며 여자 양궁 올림픽 8연패 기록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올림픽 나가서 메달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더 힘들다고 들었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맞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선발 방식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다른 선수들이 1,2차 선발전을 치르면 3차부터 전년도 국대가 참가했지만, 지금은 모두 원점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커트라인을 넘어야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데 그 선수들이 많게는 120명이다"라며 "선수들끼리 n차전을 거치며 결국 최종 8명이 뽑히는데 그중에서도 3명만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기보배는 "실력은 다들 비슷한데 멘탈에서 차이가 생긴다"라고 말하며 훈련 과정에 대해서는 "야구장 같은 시끄러운 곳에서도 적응하는 훈련을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궁의 장력이 약 42lb(약 19kg)에 달하는데도 하루에 400발 가까이 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