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미국 국적의 래퍼 킬라그램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킬라그램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출동 당시 대마 흡연을 했냐는 경찰의 물음에 전자담배 냄새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주방에서 마른 잎 상태의 대마가 적발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이태원에서 모르는 외국인에게 대마 40만 원어치를 샀으며 일부는 피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킬라그램은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