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일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를 누르고 제3지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양측은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에 안 예비후보는 "부족한 저를 성원해 주신 서울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선전해 주신 금 예비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금 예비후보의 과감한 결단과 참여로 정권교체를 위한 눈덩이가 뭉쳐지고 굴러가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태섭 후보도 "승리한 안철수 후보에게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응원했다.
양측은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한 경쟁력을 묻는 100% 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같은 달 18일과 25일 토론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예비후보 4인간 마지막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2일과 3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최종 후보 한 명을 확정,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