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 성명서 발표... “원칙과 기준없는 경상북도 부단체장 인사 즉각 해명하라!”

2021-02-26 23:13

원칙과 기준, 법과 제도 무시 넘어 개청이래 초유의 사태 개탄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민성훈, 이하 군위군노조)은 26일 현 A모 군수권한대행을 교체한데 대해 무원칙한 인사라며 경북도를 맹비난했다.

군위군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원칙과 기준없는 경상북도 부단체장 인사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군위군노조는 군위군수 부재 중에 갑작스럽게 이뤄진 3월 2일자 경상북도의 군위군청 부단체장 인사는 원칙과 기준, 법과 제도 무시를 넘어 군위군청 개청이래 초유의 사태라고 개탄했다.

군위군노조는 "경상북도는 군위부군수의 올해 연초 교체를 위해 지난해 말 군위군과 협의한 바 있지만, 당시 군수의 구속으로 인한 부군수 대행체제라는 점을 감안해 유임됐다."고 주장했다.

군위군노조는 "그럼에도 '도내 공석이 발생해 교체하는 게 좋겠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경북도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군위군노조는 "연초 군수 공석 상황과 지금 상황이 전혀 달라지지 않은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공직생활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현 부군수를 교체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군위군노조는 군위군민과 군위군청 공직자를 무시한 이번 인사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의 명확한 입장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규탄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