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배우 조인성이 민감한 사생활을 솔직히 밝혔다.
지난 25일 tvN 예능 '어쩌다 사장' 1회가 방송됐다. 여기서 조인성과 배우 차태현(라준모)이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들이 맡게 될 가게를 처음 확인했다.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에 있는 '원천상회'였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눈 쌓인 들과 소박한 잡화점, 넓은 식당, 그리고 널찍한 숙소에 반했다. 창고 재고를 확인한 조인성은 "우리 벼락부자 됐다"며 설레어했다.
차태현이 "이런 데는 내가 아니라 여자친구랑 와야 하는데"라고 하자 조인성은 갑자기 울컥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차태현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운전을 하다 탁 트인 설경을 본 차태현은 다시 조인성에게 여자친구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인성아. 이런 데는 여자친구랑 와야 하는 거 아니니?"라고 물었다. 조인성은 "새해부터 형님.."이라며 난감해했다. 이어 "올해는 글렀어요"라고 자포자기해버렸다.
이후 조인성은 체념한 듯한 목소리로 "그래도 혼자 있는 것보다 낫다"라며 차태현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