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폭행 의혹' 기성용, 마침내 직접 나섰다

2021-02-25 14:22

기성용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축구 선수 기성용이 동성 후배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5일 기성용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기성용은 "긴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유명 프로축구 선수가 과거 초등학생 시절 동성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후 해당 사건 가해자로 기성용이 지목되며 큰 논란이 일었다.

뉴스1
뉴스1

이하 기성용 인스타그램 전문

기성용입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 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습니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