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불러 국민청원에 하차 청원이 올라온 방송인 함소원이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표했다.
함소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치 사진을 올리며 "#김치"라는 말을 썼다. 별다른 설명 없이 '김치'라는 해시태그가 전부였다.
함소원은 중국인 시어머니에게 '파오차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으로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였다.
지난 15일 국민청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칭한 XXX 씨 방송 하차 청원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방송인의 이름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요건에 위배돼 익명 처리됐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등을 통해 해당 방송인이 함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청원자는 "(방송인 XXX 씨가) 지난 3일 본인의 다이어트 차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 시모와 홍어삼합 먹방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불렀다"라고 주장했다.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다이어트 차 판매를 꾸준히 홍보 중이다.
자신에 대한 국민청원 글이 확산되고 논란이 커지자 함소원은 김치 사진을 올리며 '김치'라고 다시 한번 부르며 해명하려 했다.
이 게시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화끈한 해명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이 있는 한편 일부 네티즌은 제대로 해명하라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