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도 학교 폭력 가해자란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모델 겸 유튜버 변정하가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글이 등장했다.
변정하는 화장품 브랜드 스타일난다,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구독자 약 6만 명을 가진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4만 명이 넘는다.
네이트판에 변정하를 고발한 네티즌은 "학폭하던 애가 (유튜브에서) 남의 고민을 들어주고 가식을 떨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그는 "2019년쯤 (변정하 관련 폭로가) 강남패치에 떴는데 다 묻히고 오히려 지금 더 잘 나가는 게 화가 난다"며 증거들을 제시했다. 이미 예전부터 변정하 관련 글에 달렸던 댓글 캡처본, 강남패치 게시 글 등이다.
글쓴이는 변정하가 18세 때 찍힌 것으로 알려진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그가 증거라고 내세운 게시물엔 변정하와 가수 정준영이 절친이란 말도 나왔다.
글쓴이는 "증언이 이렇게 많은데 피해자분들 제발 숨지 말고 용기 좀 내 달라. 학교 폭력은 범죄다. 같이 힘내자. 제보 달라"고 호소했다.
변정하 유튜브, 인스타그램 댓글 창엔 해명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그는 아직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은 변정하가 해명 요구 댓글만 골라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위키트리는 변정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