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와이번스 야구단이 인천을 떠나 경기도 화성으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매일신문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구단 연고지를 인천에서 화성으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는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돔구장을 건립해 야구팬부터 관광객을 아우르는 대규모 테마공간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쪽 부지에 418만9천100㎡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 1차 테마파크, 2031년 전체 시설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달 SK와이번스를 인수했다.
당시 재계 관계자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평소에도 야구단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면서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