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역사 왜곡…” 중국 유튜버, 한국 네티즌 저격했다

2021-02-21 13:03

한복이 중국 의복 '한푸' 영향을 받았다는 중국 유튜버 '시인'
한국 네티즌들이 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한복이 중국 '한푸'(Hanfu 중국 한나라 의복)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 중국 유명 유튜버 '시인(Shiyin)'이 한국인들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시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복은 한푸에 영향을 받았다. 혐오 표현은 역사를 바꿀 수 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시인은 지난 11월 올렸던 영상을 언급하면서 "영상을 올리고 나서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 문화를 공격하거나 중국이 한국의 문화를 훔치려고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이하 유튜브 'Shiyin 十音 Official Channel'
이하 유튜브 'Shiyin 十音 Official Channel'

그는 "그러나 내 영상의 시청 평균 시간이 2분밖에 되지 않는다. 즉 한국 네티즌들이 영상을 다 보지 않고 댓글을 남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원래 올렸던 의도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한국 네티즌으로부터의 쏟아지는 댓글은 내가 새로운 영상을 올려야 하나 고민하게 했다"라며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시인은 자신이 받은 댓글들의 일부와 작성자를 공개했다. 그는 "일부 댓글들은 내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주장하고 입을 다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인들이 미쳤다고 주장하는 댓글도 있었다"라며 "우리 보고 미쳤다고 하는 대신에 스스로가 세뇌된 것이 아닌지 확인해봐라"라고 한국 네티즌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전부터 한국인들이 한국의 문화가 아닌 것을 전통 문화라고 주장했다면서 다시 여러 근거를 들어가며 한복이 한푸로부터 영향을 받은 의복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영상 마지막에서 시인은 "나는 한국인들을 싫어하지 않는다. 좋은 한국인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혐오 표현을 퍼트리는 것보다 증거와 논리를 갖추고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마무리했다.

시인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에 한복이 중국 한나라 의복인 ‘한푸’에서 비롯되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시인의 유튜브에 댓글을 남기면서 역사 왜곡을 하지 말라는 불만을 드러냈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