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에게만 성적 흥분을 느껴 스스로 정신과에 찾아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이토랜드에 '소아성애로 정신과 치료받으러 간 사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소아성애로 정신과 갔다"라며 의사에게 "성인 여성에 성적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인터넷에 있는 어린 여자들한테만…"이라고 밝혔다.
의사는 글쓴이에게 "몇 살 정도?”라며 성적 흥분을 느끼는 대상의 나이를 물었고 글쓴이는 “많아 봤자 중학교 3학년"이라고 답했다.
의사는 글쓴이에게 "OO씨는 굉장히 용기 있는 일을 한 것이다. 소아성애 질환이 있어도 표출 안 하는 사례가 엄청 많다.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 몇 없다"며 오히려 칭찬했다.

글쓴이는 "의사가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약을 지어줬다. 자기 명함 연락처 주면서 힘들면 언제든지 전화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소아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 논문이 실렸다. 이 논문에 따르면 약물치료는 소아에 대한 성 학대 범죄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