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코덕을 막을 순 없다. #촉촉립(틴트) 싹 쓸어 담아 에디터가 솔직 담백하게 리뷰하는 싹쓰리뷰. 그 여섯 번째 이야기.
코로나19도 코덕의 탕진(?)을 막을 순 없었다. 코시국(코로나19 시국의 줄임말) 때문에 소극적이었던 립(Lip) 시장이 다양한 립 제품들을 내 놓으면서 잠자고 있던 코덕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다가오는 봄, 설레는 마음을 담아 촉촉한 신상 립 틴트들을 줄지어 쏟아내는 브랜드들의 성화에 발 맞춰 에디터가 일명 #탱글촉촉립 들을 싹 쓸어 리뷰해봤다. 오늘 출시된 따끈한 제품도 있으니 두 눈 크게 뜨고 보시라!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끌레어 틴트(2/19 스타일쉐어 선출시)

[발림성]
뚜껑을 열자마자 풍겨오는 상큼한 복숭아 향. 입술에 펴바르니 촉촉한 물막이 입술 위로 싸악 형성되는 느낌이다. 보습 효과도 더해지는 것 같다. 립밤을 바른 것 처럼 입술이 편안하다. 레이어링 할수록 진하게 컬러가 올라온다. 제형이 쫀쫀하게 밀착되면서 주름 사이를 메워준다. 휴지로 살짝 닦아내어보니 광택만 걷어내지고 컬러는 입술에 그대로 남았다. 탱글한 입술 표현을 원하는 이라면 강력 추천!

[컬러]
MLBB 계열의 핑크+레드 컬러 위주로 출시됐다. 1호는 누디한 복숭아 컬러로 웜, 쿨톤 가릴 것 없이 생얼에도 무난하게 소화 가능하다. 가장 독특한 컬러는 3호. 라즈베리 과즙을 짠 듯한 컬러와 탱글한 제형이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소장각템이다.

[착색]
맑은 컬러감과 글로시한 제형임에도 의외로 착색이 꽤 남았다.에스쁘아 꾸뛰르 립틴트 샤인

[발림성]
물 먹은 수채화 립 표현에 찰떡인 제품이다. 여러번 덧바르고 리터치를 해야 예쁘게 발색이 되는 제품이 있는 반면, 한번만 슥 발라도 완성되는 립이 있다. 에스쁘아 립틴트는 후자에 속한다. 한 두번만 발색해도 촉촉하고 선명하게 발색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살짝 끈끈해지는 느낌이지만 컬러는 더욱 생생해진다.

[컬러]
가지각색의 개성 넘치는 컬러. 취향껏 고르면 되겠다. 코랄, 핑크베이지, 플럼 빛이 더해진 자주핑크, 쨍한 레드까지. 누드한 핑크 틴트도 여리여리하니 예쁘지만, 의외로 진한 레드 컬러 틴트가 에디터의 손길을 이끌었다. 토마토+체리가 생각나는 '라이크 잇' 컬러는 호불호없이 누구나 좋아할 레드 컬러로 파우치 속에 한자리 잡아도 좋겠다.

[착색]
시간이 지날수록 틴트의 투명한 광택이 차오른다. 닦았을 때 광택은 사라지고 컬러 피그먼트만 남는다. 휴지로 입술을 살짝 두드려주면 광은 사라지고 매트한 립 연출 또한 가능하다.
어뮤즈 누듀 틴트

[발림성]
어뮤즈의 듀 틴트 시리즈 중 누드 컬렉션으로 추가 출시된 누듀 컬렉션. 비교적 채도가 강한 비교군 제품들과 달리 투명하고 내추럴한 발색이 특징이다. 얇게 발리기 때문에 선명한 컬러를 원한다면 몇번 더 덧발라주어야 한다. 투명한 제품 외관이나 제형이 립글로즈 같을 거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끈적임이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립밤만 바르기엔 약하다거나 진한 컬러 립이 부담스러운 이에게 추천하는 물빛 틴트다.

[컬러]
4가지 제품 중 투명한 느낌이 가장 강하다. 브라운+핑크 빛의 컬러 스펙트럼으로 무화과, 살구 등과 같은 분위기 있는(요즘 유행하는) 컬러들이다. 아무래도 투명한 발색이다보니 본연의 입술 색에 따라 발색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매일 발라도 튀지않는 자연스러운 컬러, 데일리템으로 제격이다.

[착색]
전반적으로 채도가 낮고 투명하다보니 착색이 강하게 남지는 않는다.
3CE 글레이즈 립 틴트

[발림성]
가장 컬러풀하고 크리미한 제형을 가졌다. 앞선 제품들은 물 먹은 투명 립 틴트라면 3CE는 고발색 고광택 틴트다. 투명한 느낌은 비교적 덜하다. 제형은 도톰하게 발리는 편. 보습력이 더해져 립 케어 제품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버터 향이 더욱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느낌. 레이어드할 수록 입술 위에서 제형이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 한 두번 발색 했을 때가 가장 예쁜 제품이다.

[컬러]
형광기가 가미된 톡톡 튀는 오렌지 컬러부터 드라큘라를 연상시키는 피 빛 버건디 색상까지 오렌지, 브라운, 버건디 위주의 다양한 컬러로 출시 되었다. 색조 메이크업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즐겨도 좋겠다. 연한 컬러의 #로즈 핑크 색상을 베이스로 깔고, #브레이크 미 진한 레드 색상을 가운데 톡톡 얹어 그라데이션 립으로 연출 하는 등 컬러를 조합하는 재미가 있다.

[착색]
착색이 가장 강력했다. 립 수정이 귀찮은 사람에게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