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김태평)과 손예진(손언진)이 공식 연인 선언 이후 카메라 앞에 섰다.
14일 필리핀 모바일 서비스 업체인 'Smart Communications 5g'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채널을 이용해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나란히 등장한다. 현실 속 현빈과 인터넷 세상 속 손예진이 서로를 찾아 헤매다 결국 만난다는 내용이다.
두 사람은 더 빨라진 인터넷 속도를 나타내며 직접 영어 대사를 읊기도 한다. 현빈은 "이게 가능하다는 걸 믿나요?"라고 묻고 손예진은 "믿어요"라고 대답한다.
해당 광고에 대한 메이킹 필름 영상도 공개됐다. 손예진과 현빈은 나란히 카메라 앞에서 광고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과 현빈은 필리핀 현지 언어로 인사를 건넨 뒤 "이번에 스마트와 저희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 "이번 영상도 무척 즐겁게 촬영한 만큼 현장 분위기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광고는 두 사람이 국내에서 공식 연인을 인정한 후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걸 실현시키는 자본이 있네", "예쁜 커플 정말 잘 어울린다", "광고나 작품에서 투샷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게 되다니", "현실 커플 광고 됐네", "필리핀 광고주 진정한 위너다", "이 어려운 걸 필리핀에서 해내네" 등 반응을 보였다.
현빈과 손예진은 2021 새해 첫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둘리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