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프로그램에서 중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12일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말미 다음 회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 제목은 '입양을 앞둔 엄마와 아들, 마음의 문이 닫힌 금쪽이'다.
영상에 등장한 남자아이는 초등학생으로 예상될 정도로 큰아이다. 하지만 아이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아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다가도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다. 입양하기로 예정된 엄마와 집에 있을 때도 우울해할 때가 많다.
엄마가 가장 걱정하는 건 아이가 아무 말을 안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왜 우는지 전혀 얘기하지 않는다.
엄마는 굳은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라 그래?"라는 말을 던졌다. 공부를 하던 아이가 돌연 눈물을 흘리자 엄마는 "또 왜 울어"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다양한 조언이 쏟아졌다. 실제 두 딸을 입양해 키우는 배우 신애라는 "입양이라는 자체가 금쪽이에게 축복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이 모든 상황을 감당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고 했다.
이어 영상에는 아이가 한 유골함을 멍하니 바라보는 뒷모습이 나왔다. 납골당에 간 아이는 작은 흰색 꽃을 유골함에 조심스레 놓았다.
입양을 앞두고 있다는 엄마와 아이, 두 사람의 자세한 사연은 오는 19일 본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