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역사상 최고…모두를 뒤집어버린 기안84 '행동' (영상)

2021-02-12 20:34

소리 지르고 쓰러지고 난리 나
기안84, 독특한 행동으로 웃음 선사

만화가 기안84(김희민)가 또 한 번 '나혼산'을 살렸다.

12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선공개 영상에 기안84가 등장했다. 약 3분짜리 영상이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눈이 가득 쌓인 공원에서 혼자 보온 도시락을 열어 '먹방'을 찍었다. 하지만 그가 주목받은 이유는 음식 때문이 아니다. 기안84의 독특한 행동 3가지 때문이다.

기안84는 도시락에서 닭고기가 들어간 밥을 퍼먹었다. 그는 먹으면서 나오는 뼈를 거리낌 없이 가방에 담았다. 따로 비닐봉지에 담은 것도 아니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행동이었다.

그는 음식이 바지에 묻자 갑자기 발아래 눈을 주워 닦았다.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경악했다. 당연히 얼룩은 지워지지 않았고 기안84는 결국 물티슈를 꺼냈다.

그런데 개봉 스티커를 떼지 않고 물티슈 포장지 옆면을 확 뜯어버렸다. 무지개 회원들은 소리를 지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개그맨 장도연은 "물티슈가 다 마르잖아!"라며 안타까워했다.

기안84는 마지막까지 '레전드'를 찍었다. 그는 식사를 마치고 물티슈로 입을 닦더니 그걸로 양념이 묻은 플라스틱 숟가락을 닦고 그대로 패딩 주머니에 넣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결국 두손두발 다 들었다. 마마무 화사(안혜진)는 웃다가 의자에서 쓰러졌다. 그는 기안84를 향해 "오빠 진짜 재밌다"라고 말했다. 배우 성훈(방성훈)은 벽을 짚고 고개를 떨궜다.

시청자들 반응은 호의적이다. "역시 기안84가 나혼산 살리네", "그가 나혼산의 치트키다", "물티슈 저렇게 뜯는 사람은 처음 봤다. 진짜 웃기다" 등이다. 기안84는 최근 웹툰 일부 장면이 논란이 일면서 일부로부터 하차 요구 등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하 네이버TV 댓글 창
이하 네이버TV 댓글 창
네이버TV, MBC '나 혼자 산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