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백스테이지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스포츠조선은 '제41회 청룡영화상' 백스테이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9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정유미와 유아인은 나란히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졌다.
수상 직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두 사람은 긴장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정유미는 긴장감에 숨이 찬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크게 심호흡을 한 정유미는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옆에 있던 유아인도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아인은 "저희 둘 다 너무 행복하다.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정유미는 "네"라는 짧은 대답 뒤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잠시 기다리던 유아인은 웃으며 황급히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다음에 같은 작품으로 꼭 찾아뵙겠다"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둘 다 카메라 앞에서 떠는 거 너무 귀엽다", "둘 다 왜 이렇게 떠냐", "꼭 둘이 같은 작품 찍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