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허브@캠코, 청년창업 요람으로 거듭나

2021-02-09 23:26

- 옛 KTV 사옥 자리에 올린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서 소셜벤처 지원
- 1년여 만에 113명 신규고용, 누적매출 88.9억원, 민간투자유치 78.9억원 등 성과

소셜벤처허브_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건물 전경 / 사진제공=캠코
소셜벤처허브_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건물 전경 / 사진제공=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서울시 등과 함께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에서 작년 말까지 14개 입주기업 등이 고용창출 113명, 누적매출 88.9억원, 투자유치 78.9억원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소셜벤처허브’는 캠코가 옛 KTV사옥(강남구 역삼동 소재)을 새롭게 개발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지하1층∼지상7층) 건물에 서울특별시, 한국장학재단 등과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19.10월 개관한 소셜벤처 전용․거점 공간이다.

‘소셜벤처허브’에는 에이블테크 분야 5개, 환경문제 해결 분야 4개 등 총 14개 소셜벤처가 입주해 있다.

캠코와 서울특별시 등은 입주기업들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면제하고 △사업개발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IR라운드 개최 △국내외 신규 판로개척 등을 돕고 있다.

더불어 캠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리비 50%를 감면하는 등 입주기업들이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4개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은 캠코 등의 지원에 힘입어 1년여 만에 기업평균 8.1명 신규고용(113명/14개사), 매출 67.7% 신장(88.9억원), 투자유치율 42.8%(6개사/14개사) 등 벤처기업 평균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소셜벤처허브에 자리 잡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속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며, “캠코는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이루고, 나아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연제구 소재 ‘옛 동남지방통계청’ 건물 개발을 통해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 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