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국을 담은 드라마가 등장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됐다.
8일 '왜그래 풍상씨', '왕가네 식구들'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신작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출연진은 거리를 걷거나 사람이 많은 곳을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심지어 출연진이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애쓰는 장면과 "돌아다니지 말고 손 싹싹 30초. 사회적 거리 두기 아시죠"라는 대사가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벌어지는 현실을 생생하게 담았다.
배우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이 주인공을 맡은 '오케이 광자매'는 문영남 작가가 집필하고 이진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다. KBS2 '오! 삼광빌라!' 후속 드라마인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엄마의 피살 사건이 벌어지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터진 지 1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각종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는 대사 전달이나 연기 문제로 인해 마스크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케이 광자매'는 배우들에게 마스크를 착용 시켜 더 현실감 있게 담아내 네티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근데 이거 찍으면서 배우들도 좀 안심이겠다. 다들 연기도 계속 마스크 쓰고 할 테니", "훗날 응답하라 같은 느낌 생각나겠지", "드라마 보면 항상 다들 마스크 벗고 이곳저곳 다 다녀서 현실감 없었는데 재밌겠다", "근데 저러면 차라리 촬영할 때 다 마스크 껴도 되니까 좋은데?", "진짜 드라마에서는 다들 마스크 없었는데 당연한 풍경이지만 마스크 착용하는 드라마 나오니까 되게 새롭다. 챙겨봐야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