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촬영하고 무대 서는 연예인들...네티즌들 단단히 화났다

2021-02-08 15:21

마스크 착용 안 하고 촬영 및 방송하는 연예인들
연예계가 코로나 방역에 소홀하다는 네티즌 의견 쏟아져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촬영 및 방송하는 연예계에 대한 네티즌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연예인들 마스크 진짜 문제 있는 거 아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하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그램
이하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그램

작성자는 "가족이 아파서 입원해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도 안 됐다. 5개월 동안 얼굴 한 번 못 보고 외롭게 돌아가셨다. 자영업 하시는 분은 영업금지 때문에 힘들어하시다가 직장도 잃었고, 나는 졸업식도 못 하고 수능까지 미뤄졌다. 몇 시간씩 KF94 쓰고 힘들게 시험 쳤는데 저 인증사진이 그렇게 중요하냐?"라며 답답한 마음을 밝혔다.

작성자는 "연예인들은 왜 마스크 벗고 촬영하고 노래하냐. 예능도 그냥 마스크 쓰고 하면 안 되나. 굳이 얼굴 보여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가수도 똑같이 오히려 마스크 디자인 잘하면 더 멋있는 무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들도 화장 핑계 대지 말고 촬영 안 할 때는 마스크 좀 꼈으면 좋겠다"라고 촬영 현장과 무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사진을 찍은 연예인들을 지적했다.

작성자는 촬영 현장과 무대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해외 연예인의 사진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단체 사진을 올린 국내 연예인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비교했다.

이하 차은우 인스타그램
이하 차은우 인스타그램

네티즌들도 작성자의 의견에 공감하며 "연예인들 최근 인스타 피드를 봐라. 촬영 핑계로 마스크 벗고 찍은 사진 빽빽하다. 사진이 뭔 대수라고 마스크를 벗고 있냐", "저도 이 부분이 늘 궁금하다. 연예인은 코로나가 피해가 안가냐", "연예인들 진짜 다른 세계 같다. 일한답시고 너무 무방비하다", "현재 유치원에서 교사 일을 하고 있는데 연예계 쪽분들을 보면 너무 슬프고 화난다. 유치원 원아들은 밥 먹을 때 빼고는 항상 마스크 쓰고 있다", "자영업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시는 분들 다 힘들어도 마스크 끼고 장사 안돼도 가게 열어가시는데 연예계는 뭐냐"라고 다양하게 말했다.

네이트판 댓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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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